[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슬로건으로 내건 '무공해 축구'가 본 궤도에 올랐다.
공격적이면서도 매너 있는 축구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은 24라운드까지 진행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파울과 경고, 퇴장이 가장 적은 팀으로 밝혀졌다. 축구에서 흔한 퇴장도 없었다.
서울은 현재까지 파울이 297개로 14개 구단 중 유일하게 300개 이하를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평균 파울이 377개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 경고도 34장으로 가장 많이 받은 팀보다 23개가 적었다. 깨끗하고 매너 있는 축구를 실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가 매 라운드 발표하는 벌점 현황에서도 서울은 가장 적은 벌점으로 클린 구단을 자랑하고 있다. 2010년부터 프로연맹은 각 구단의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팀 벌점 규정을 만들었다. 파울(1점), 경고(5점), 퇴장(10점) 횟수를 더한 총 점수로 벌점을 산정, 이를 토대로 벌금을 부과 중이다.
현재 서울은 평균 19점으로 벌점도 가장 낮다. 14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점대 평균 벌점을 기록하고 있어 최용수 감독이 추구하는 무공해 축구가 만개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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