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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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닥공' 전북, 천골까지 고작 692경기 걸렸다

기사입력 2013.08.27 18: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닥치고 공격' 전북 현대가 K리그 통산 최단기간 1000골을 돌파했다.

전북은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도 막강 화력을 뽐낸 전북은 후반 26분 터진 케빈의 3번째 골로 팀 통산 1000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북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 FC서울, 제주, 부산 아이파크, 성남 일화에 이어 7번째로 1000골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692경기 만에 대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종전 성남(747경기)보다 55경기 앞당겨 1000골 고지를 넘기며 최단기간 1000골 달성 구단이 됐다.

1995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 전북은 비탈리와 김도훈, 박성배, 마그노 등 특급 골잡이들이 거쳐간 공격적인 팀으로 2005년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며 공격축구를 꽃피웠다. 2009년 K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경기당 2.11골을 기록해 닥공을 완성한 전북은 올 시즌에도 47골을 넣어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한편, 통산 1000골의 주인공이 된 케빈은 "영광이다. 전북의 수많은 선배, 현 동료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기록이자 역사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매 경기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전북 ⓒ 전북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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