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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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부모들까지 사로잡았던 '송중기의 군 입대현장'

기사입력 2013.08.27 15:01 / 기사수정 2013.08.27 17:06

한인구 기자


▲ 송중기 입대

[엑스포츠뉴스=춘천, 한인구 기자] 송중기는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매력적인 배우라는 사실이 그의 입대 현장에서 여실히 입증됐다. 

송중기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정문 앞에서 팬들과 입대 전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2보충대 정문을 따라 80여 명의 팬들이 송중기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모여있었다 행사장에는 송중기의 팬과 취재진은 물론 같은 날 입소하는 장병들의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이날 송중기의 행사장 도착예정 시간은 오후 12시 30분. 정오가 가까워지자 행사장 주변은 300여 명의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같은 날 입대하는 장병의 가족들도 송중기에게 관심을 모았다. 이들 중에는 "밥 먹으러 간다고? 좀 이따가 갈게. 아들이고 뭐고…", "아빠는 집에 가서 먹을 거야. 먹고 있어". 다른 일행들과 함께 점심 식사하는 것도 마다하고 송중기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오후 12시 35분. 송중기가 탄 검은색 승용차가 길을 따라 행사장으로 진입했다. 팬들은 송중기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 송중기의 승용차로 몰렸다. 송중기는 경호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그는 "멀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군대에 가서 잘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송중기는 걸어서 102보충대로 들어갔다. 송중기가 정문에 들어갈 때까지 한번이라도 더 얼굴을 보기 위해 같은 날 입대하는 장병과 지인들로 북적였다.

송중기는 이날 102보충대로 입대해 앞으로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영화 '쌍화점'(2008년)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영화 '마음이2'(2010년), '티끌모아 로맨스'(2011년), 늑대소년(2012년)과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년)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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