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4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전체 4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우완 정통파 투수 하영민(광주진흥고)이 지명 소감을 전했다.
하영민은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 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178cm, 63kg의 신체조건을 가진 하영민은 올해 열린 4개 대회에서 16경기에 출전, 103이닝을 소화하며 6승 7패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다.
하영민은 이미 '준비된 신인'으로 평가받던 재목이었다. 지난 해 열린 대통령배 고교야구에서는 광주진흥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하영민은 결승전에서 7⅓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치며 대회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하영민은 지명 직후 "새롭게 출발하는 느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면서 "이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이기 때문에 적응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무엇보다 "마운드에서 강해보이는 모습을 갖고 싶다"며 프로 데뷔에 대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신인 지명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지명한 투수 하영민을 포함해 투수 5명, 야수 4명, 포수 1명으로 총 10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하영민, 2차 지명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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