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건국대 투수 문동욱이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문동욱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년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1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았다.
건국대 우완투수 문동욱은 대학교 2학년 때까지 포수로 활약하던 문동욱은 지난해부터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했다. 문동욱은 올 해 참가한 3개 대회에서 10경기에 나서 6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16이었다.
문동욱은 최근 열린 대통령기대학야구대회에서 3승을 수확하며 2.25의 방어율, 12⅓이닝 동안 탈삼진 20개를 뽑아내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문동욱은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지명회의는 고교 졸업 예정자 448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59명, 경찰청 야구단 및 기타 소속 13명을 포함한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생 구단 KT 위즈를 포함한 10개 구단이 참여한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이어지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 순서로 진행된다. KT는 홀수 라운드 마지막, 짝수 라운드 첫 번째 순서로 지명권을 행사하며 1라운드가 끝난 뒤 5명의 특별 지명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신인지명에 참석한 선수들이 구단의 지명을 기다리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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