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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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플레이 3개' 다저스,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렸다

기사입력 2013.08.25 08:31 / 기사수정 2013.08.25 08:3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저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의 초반 실점 만큼이나 공격에서의 불운도 아쉬웠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1회 4실점하는 등 5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했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존 레스터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했다.

운도 좋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0-4로 끌려가던 상황이었지만 곧바로 추격을 시작한다면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었다.

그러나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곤잘레스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이어졌다. 리드하던 푸이그는 재빨리 베이스를 밟았지만 1루수의 발이 더 빨랐다. 보스턴 1루수 마이크 나폴리가 1인 더블플레이를 완성했다.

6회에도 비슷한 상황이 나왔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마크 엘리스의 타석때 작전이 나왔다. 푸이그가 2루로 달린 사이 마크 엘리스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푸이그가 1루로 귀루할 새도 없이 아웃카운트 2개가 한 번에 올라갔다.

7회에는 후안 유리베의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연결되며 3번째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2루주자 핸리 라미레스가 2루로 돌아가봤지만 유격수 스테판 드류가 먼저 베이스를 밟았다.

불운도 있었지만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8회 공격에서 대타 칼 크로포드의 볼넷과 푸이그의 중전안타를 묶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마크 엘리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곤잘레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 영봉패를 면했다. 5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한 류현진은 시즌 5패(12승)를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A 다저스 선수단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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