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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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보험금과 바꾼 소녀의 다리…가족의 실체는?

기사입력 2013.08.24 22:57 / 기사수정 2013.08.24 22:57

대중문화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위험한 가족' 편에서는 보험에 관련한 사기 사건을 파헤친다.

3층에서 추락한 어린 소녀의 부모가 소녀 민안나(가명 당시 15세)를 담보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은 일이 밝혀졌다. 지난 2011년 12월 4일 새벽 인천의 한 빌라에서 15세의 민안나가 6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얼마 후 안나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그런데 안나의 엄마가 소녀의 다리를 걸고 거액의 보험금을 맞바꿨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최근 경찰은 6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진 사기단을 적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기단이 할머니, 아들, 딸, 손주 등 3대에 걸친 일가족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 가족의 핵심 구성원은 안나의 어머니 주금애(가명)였다. 경찰은 주 씨를 3층에서 떨어진 안나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난 안나는 그런 엄마에 대해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안나는 "사고 난 거 다 엄마랑 관련 없는 일들이에요. 저 못 걸어도 지금 행복해요. 엄마만 있으면 제가 다리가 바보가 되든 팔이 바보가 되든 엄마만 있으면 다 좋아요. 그러니까 가주세요"라며 엄마를 옹호했다.

맹목적으로 엄마를 옹호하는 듯 보이는 안나와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이야기는 2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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