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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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진의 희망' 문성현, KIA 상대로 시즌 3승 사냥

기사입력 2013.08.24 09:21 / 기사수정 2013.08.24 14:4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문성현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문성현은 지난 7월 31일 목동 한화전에서 453일만에 선발 등판에 나서 5이닝을 7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내며 지난해 4월 20일 목동 두산전 이후 467일 만에 선발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었다. 불안했던 팀의 국내 선발진 부활에 힘을 실은 의미있는 등판이었다.

이후 8일 SK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선발로서 투구수를 점점 늘리겠다'고 말했던 것처럼 첫 선발등판 때인 80개보다 많은 96개의 투구수를 남기며 다음 등판을 기대케 했다.

3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18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팀은 4강 진출을 위해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문성현 역시 '뒤늦게 합류한 만큼 팀의 4강행에 보탬이 되고 싶다'던 바람처럼, 매 경기 공격적이고 자신감 있는 투구로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24일 만나는 KIA는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 3월 30일 자신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겼던 팀이기도 하다. 이때 문성현은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었다. KIA를 상대로 시즌 첫 패 설욕과 함께 개인 3승 달성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넥센과 대결을 펼치는 KIA는 서재응을 선발로 앞세웠다. 서재응은 지난 2일 넥센전에서 5이닝 2실점(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개막전 하루 뒤인 3월 31일에도 넥센을 맞아 5⅓이닝 6실점(5자책)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첫 패를 안은 기억이 있다.

넥센만 만나면 유독 승운이 없었던 서재응이 시즌 막판 넥센전 징크스를 털어낼 수 있을 지도 경기를 보는 또 다른 포인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문성현,서재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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