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전효성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이외수가 보수성향 온라인커뮤니티 '일베'(일간 베스트 저장소)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시크릿의 전효성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트위터리안이 이외수에게 "이외수 씨 저런 개념없는 일베 아이돌 전효성을 응원한다니 실망입니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그는 "어릴 때 바지에 똥 한번 싼 사람은 평생 비난받으면서 살아야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남을 비난할 때 보면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분들이 많은데 어찌하여 부정부패는 그토록 만연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지난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는 발언으로 일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효성이 언급한 '민주화'라는 단어는 '일베'에서 '반대'라는 의미로 쓰인다.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특정지역을 비하하는 뜻도 담겨 파문이 커졌다.
한편, 전효성을 비롯해 연예인들의 '일베 논란'은 크레용팝과 버스커버스커 김형태 등이 '일베'에서 쓰는 '노무노무', '종범' 등의 단어를 썼다는 이유로 도마 위에 올라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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