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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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감독 이끄는 페루대표팀 진천에서 한국과 합동훈련

기사입력 2013.08.23 16:34 / 기사수정 2013.08.23 16: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던 홍성진 페루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이 7개월 만에 고국땅을 밟는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페루 여자배구대표팀은 26일 입국해 진천선수촌에서 6박 7일간의 트레이닝 캠프를 꾸린다. 이 기간 중 한국 여자대표팀과 3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차해원 대표팀 감독은 "올해 FIVB 그랑프리 대회를 참가하지 않아 전력 점검의 기회가 없었던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페루와의 연습경기는 다음 달 참가하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감독 또한 진천선수촌에서의 전지훈련에 대해 "페루 여자선수들에게 있어 한국배구의 끈질김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며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루는 한국배구와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 박만복 감독이 페루여자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세계정상에 올려놓았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김철용 감독이 지휘봉을 맡아 2010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페루배구협회는 최근 대표팀이 3차례 올림픽 본선진출에 실패하자 한국 출신 감독을 영입했다. 2016 브라질올림픽을 위해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012 런던올림픽 4강의 지도능력을 인정받은 홍 감독을 초빙했다.

페루여자대표팀 방한 합동훈련은 '2013 개도국 진천선수촌 합동훈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배구협회의 요청에 의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페루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 합동훈련 후 9월 1일 수원으로 이동하여 여자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다음달 6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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