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이 KBS 새 예능 버라이어티 '마마도'로 뭉쳤다.
23일 KBS는 "평균 연기경력 약 50년을 자랑하는 이들이 뭉친 '마마도'가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가 주름잡고 있던 다소 남성 중심적인 예능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섬세한 표현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국민 할머니 김영옥은 시트콤에서 선보였던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할미넴'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세대를 아우르는 유명 인사가 된 그녀가 보일 맏언니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제 1대 연기대상에 빛나는 여배우 김용림. 그동안 호랑이 시어머니 이미지로 깐깐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지만 알고 보면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천상여자였다. '마마도'에서 그녀의 반전 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코믹 연기의 달인이자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드리브의 여왕, 김수미는 20대부터 할머니 역할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지금도 20대 못지않은 몸매와 패션 감각으로 걸쳤다 하면 대박이라는 완판녀 타이틀까지 거머쥔 그녀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된다.
70년대 멜로드라마를 독식, 원조 국민 첫사랑이었던 이효춘은 '마마도'를 통해 예능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애교 넘치고 귀여운 공주병을 가진 막내 캐릭터인 그녀는 연기로 한 번도 대상을 받지 못했다. 이제 예능계의 히로인으로 대상을 노린다.
마마도의 마지막 멤버는 유일한 청일점 이태곤이다. 첫 만남 촬영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모인 마마들은 '제5의 멤버'에 대한 예측과 기대를 쏟아냈다. 여행 당일 약속된 장소에 등장한 이태곤은 마마들을 위해 환영식을 준비하기도 했다. 이태곤은 마마들이 이동할 차량의 운전기사로 활약한다.
이들의 첫 여정은 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마마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마마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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