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미나 아버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전직 아나운서 손미나가 아버지를 회고하며 눈물을 흘렸다.
손미나는 2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지난해 혈액암으로 갑작스럽게 별세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손미나는 "아버지는 일흔 살이 되셨을 때도 하프 마라톤을 뛸 정도로 건강하셨다. 자식으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슬픔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손미나는 "아버지는 항상 제일 먼저 내 글을 읽어주고 코멘트 해주고 교정을 봐주셨다"고 말한 후 결국 새롭게 집필을 시작한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하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손미나는 "부모는 자식에 대해 모든 걸 알지만, 자식은 부모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 사랑을 받기만 해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손미나 아버지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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