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제이미 벨, 깜짝 영상 "한국에 단백질 블록이 있다면서요?"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벨이 한국팬들에게 깜짝 영상을 공개했다.

개봉 19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해외 배우들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영화 속에서 꼬리칸의 리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분)를 친형처럼 믿고 따르며, 혈기 넘치는 '에드가'를 연기한 제이미 벨은 영상 속에서 "'설국열차'를 지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영화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설국열차'의 흥행에 경의를 표했다.

그는 또 "한국에 단백질 블록이 실제로 있다고 들었다"며 "나는 영화에서 그 장면을 찍을 때 정말 싫었다. 역겨웠다. 그러나 한국에 가면 그 단백질 블록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인사를 통해 한국 전통 간식 '양갱'에 비유되는 단백질 블록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미 벨은 마지막으로 "'설국열차'를 좋아해줘서 고맙다"며 팬들에게 손키스를 날리며 영상을 마쳤다.

영화 '설국열차'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수의 인류가 거대 열차에 올라탄 지 17년 후, 열차 내 상류층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 앞에 닥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제이미 벨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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