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 화장한 김옥빈 미모에 '흔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김옥빈의 화장한 모습을 보고 흔들렸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3회에서는 연충(엄태웅 분)이 무영(김옥빈)을 보고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충은 무영의 정체가 의심되어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금화단장 소사번(김상호)을 이용하기로 했다. 연충은 무영에게 소사번이 궐 밖으로 뛰어가려고 하면 소사번을 향해 화살을 쏘라는 명령을 내렸다.

무영은 연충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고 어쩔 수 없이 소사번에게 화살을 쐈다. 다행히 교관(이원종)이 나타나 무영보다 먼저 생명에 지장 없는 훈련용 칼을 소사번에게 꽂으면서 소사번은 무사했다.

연충은 그제야 무영이 공주가 아니라고 확신하고는 "공주는 죽었다"를 되뇌며 공주가 남긴 비녀를 버렸다.

다음날 무영은 조의부에서 모설(박수진)의 지휘 아래 얼굴 화장에 담긴 암호를 배우게 됐다. 모설은 무영을 자리에 앉힌 뒤 눈썹부터 시작해 화장을 하면서 화장 속에 담긴 암호를 조의부 요원들에게 설명했다.

연충은 화장을 한 무영의 어여쁜 미모를 보고 과거 공주를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연충은 전날 밤 버린 비녀를 다시 손에 넣고는 무영의 정체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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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웅, 김옥빈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