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15일 새벽 잉글랜드-스코틀랜드, 포르투갈-네덜란드전을 통해 축구 열기에 휩싸인다. 세계 최강 타이틀을 탈환한 브라질도 A매치 데이를 통해 우승 전력을 점검한다.
스포츠전문채널 'SBS ESPN'은 15일 오전 3시 50분부터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친선경기를 생중계한다.
영연방 국가로 묶이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숙명의 라이벌이다. 지난 1999년 유로2000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은 이후 14년 만에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 축구가 여름 이적 시장이 한창인 관계로 눈길은 웨인 루니에게 쏠린다. 루니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에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루니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점쳐지면서 이적을 위한 태업이 사실이었는지 여부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잉글랜드를 맞아 스코틀랜드는 최정예 멤버를 불러모았다. 스코틀랜드는 스콧 브라운과 션 말로니, 찰리 아담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킬 예정이다.
SBS ESPN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기가 끝나고 스위스와 브라질의 경기를 녹화중계한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세계 정상 타이틀을 가져온 브라질은 네이마르 다 실바를 앞세워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SPO TV+'도 15일 오전 4시 15분부터 포르투갈 파루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만나기만 하면 퇴장 선수가 속출할 만큼 거친 경기를 펼치는 두 팀의 대결이라 친선경기라 할지라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로빈 반 페르시의 킬러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이밖에 국내 중계는 되지 않지만 에콰도르와 스페인,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 벨기에-프랑스 등 눈길을 사로잡는 매치업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 2013년 8월 A매치데이 중계 편성
15일
잉글랜드-스코틀랜드(오전 3시 50분, SBS ESPN 생중계)
포르투갈-네덜란드(오전 4시 15분, SPOTV+ 생중계)
스위스-브라질(오전 6시, SBS ESPN 녹화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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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