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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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서 5연속 메달 획득 도전

기사입력 2013.08.13 11:29 / 기사수정 2013.08.13 11:5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대회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 출전한다.

손연재는 17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 시즌 4개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그는 4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올 시즌 종목별 결선에서 3개의 은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올렸다. '카테고리 A'대회인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4위에 오른 그는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손연재는 이 대회에서 개인종합 및 후프와 곤봉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손연재는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3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개인종합 6위에 오르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만회했다.

올해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룩한 손연재는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와 세계선수권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달 말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눈앞에 둔 그는 이번 대회에서 기량 점검에 나선다.

손연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를 마친 뒤 크로아티아 오레비츠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러시아 대표선수들과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개인종합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종목별 결선에서는 5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월드컵 대회에는 대표팀의 '맏언니'인 김윤희(22, 세종대)도 출전한다. 한편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 대회는 '차세대 여제'로 불리는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등이 출전한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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