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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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출연진들, 작품 완성도 위해 쪽잠 투혼 펼쳐

기사입력 2013.08.12 16:47 / 기사수정 2013.08.12 16:48

김승현 기자


▲ 굿 닥터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주원, 주상욱이 쪽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 측은 잠시 촬영이 쉬는 틈을 타 현장 이곳저곳에서 쪽잠 투혼을 펼치는 주원, 주상욱, 김영광, 윤봉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굿 닥터'의 수술 장면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되는 수술 장비들이 그대로 사용되는 만큼, 섬세하고 세밀한 촬영이 필요하다.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10시간이 넘는 것은 물론, 하루를 꼬박 지새우는 경우가 대부분. 배우들은 졸음과 사투를 벌이며 완성도 높은 수술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혼신의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원(박시온 역)은 '서번트 신드롬'으로 인한 천재성을 드러내는, 길고 어려운 의학용어 대사가 많아 더욱 자는 시간이 부족한 편이다. 수술 장면뿐만 아니라 유독 많은 촬영 분량을 소화하고 있는 주원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촬영용 침대에 올라가 다소곳한 자세를 취한 채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술 장면에서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주상욱(김도한)은 복잡한 수술용어를 구사하며, 동시에 능수능란한 수술 손놀림까지 표현해야 한다. 그는 의자에 앉아 쪽잠을 자면서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카메라 세팅을 위해 잠깐이라도 촬영이 중단되면, 촬영용 침대에 앉아 있던 그대로 머리를 댄 채 쪽잠을 자기도 했다.

또 김영광(한진욱)은 불편함도 아랑곳없이 의자에 앉자마자 그대로 잠에 빠져드는가 하면, 윤봉길(홍길남)은 수술용 모자가 벗겨지는 것도 모른 채 벽에 기대어 정신없이 쪽잠을 청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주원, 주상욱, 김영광, 윤봉길 등 '굿 닥터' 배우들은 고된 밤샘 스케줄 속에서 쪽잠을 펼쳐가며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배우들로 인해 더욱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굿 닥터'는 급박한 수술 현장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그대로 담아낸, 실감나는 수술 장면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굿 닥터' 3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굿 닥터 출연진들 ⓒ 로고스필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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