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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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구자철 골대강타…독일 언론 최고평점 부여

기사입력 2013.08.11 09: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개막전에 나란히 출전한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손흥민과 구자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70분을 뛰었고 구자철도 하노버96전에 선발로 나서 55분을 소화했다.

두 선수는 비록 풀타임을 뛰지 못했지만 독일 언론은 이들에게 후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언론과 달리 평점이 낮을수록 최고의 활약을 뜻하는 독일 언론은 손흥민에게 2점, 구자철에게 3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절묘한 침투를 통해 결승골을 뽑아낸 손흥민에게 2점을 줬다. 손흥민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공격 파트너 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도 2점을 받아 공격진이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개막전부터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이후에도 동료를 활용한 연계와 과감한 슈팅을 계속 보여줘 올 시즌 기대를 높였다.

팀 승리의 기쁨을 누린 손흥민과 달리 구자철은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2명이 퇴장당해 9명이 뛰는 악조건 속에서도 골대를 때리는 슈팅을 비롯해 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고군분투했다.

이 모습에 빌트는 구자철에게 팀 내 최고인 3점으로 홀로 보여준 활약상을 인정했다. 구자철과 함께 3점을 받은 이는 대패를 온몸으로 막아낸 디에고 베날리오 골키퍼로 빌트는 볼프스부르크의 공격과 수비는 두 선수가 책임졌다고 평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구자철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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