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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프너,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 기록…우즈는 공동 38위

기사입력 2013.08.10 12: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제이슨 더프너(36, 미국)가 남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역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더프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포드 오크힐 골프장 이스트코스(파70, 716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한 더프너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메이저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63타는 더프너의 기록까지 총 26차례 나왔다.

더프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은 없다. 7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애덤 스콧(호주), 짐 퓨릭, 맷 쿠차(이상 미국) 등 세 명과는 2타 차로 앞서있다.

메이저대회 통산 15승을 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38, 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에 머물렀다. 우즈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경주(43, SK텔레콤)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이언 폴터(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3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배상문(27, 캘러웨이)은 4오버파 144타에 머물렀고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6오버파 146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한편 올해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인 필 미켈슨(미국)은 2오버파 142타를 때리며 공동 50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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