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열차' 타고 해운대로 가자…'설국열차' 패러디 속속 등장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또다른 패러디 영상이 등장했다.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의 공식 SNS에는 '폭염열차'라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불쾌지수 200%. 그리고 폭염 2013. 인류의 마지막 피서지 해운대 백사장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는 글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 속에는 해외로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머리칸' 사람들과 해운대에서 피서를 보내려는 '꼬리칸' 사람들의 사투가 담겨 '설국열차'를 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 중간 중간에 '설국열차'의 영화 속 장면과 '폭염열차'의 해운대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이로 하여금 위화감이 거의 없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지난달 31일 개봉 후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신기록을 작성하며 극장가 성수기를 이끌고 있는 화제작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폭염열차 ⓒ 해운대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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