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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네로, QPR 탈출 시도…스페인 리턴 추진

기사입력 2013.08.09 11: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부리그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거세다. 이번에는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스페인 복귀를 추진 중이다.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 QPR의 주축 선수들의 이적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고액 연봉자를 처분해야 하는 QPR과 팀에 애정이 떠난 선수들의 생각이 맞아떨어진 것이 주된 이유다.

벌써 QPR은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뛰었던 주제 보싱와(트라브존스포르)와 로익 레미(뉴캐슬 유나이티드), 아델 타랍(풀럼), 박지성(PSV 아인트호벤) 등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큰 기대를 받고 QPR에 합류했던 그라네로도 탈출 대열에 합류할 기세다.

올 여름 사우스햄튼과 피오렌티나, 레알 베티스, 스완지시티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던 그라네로는 마지막으로 스페인 복귀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와 그라네로가 협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시에다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아시에르 이야라멘디의 대체자로 그라네로를 점찍고 영입에 나섰다.

다만 문제는 금전적인 부분이다. 이 매체는 이적료는 물론 급여도 소시에다드가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는 설명하며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그라네로 ⓒ QPR 트위터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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