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 맞을 준비를 척척 진행 중이다. 이적설로 떠돌던 유망주의 임대를 공식 발표했다.
PSV는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셀 리츠마이어가 SC 캄뷔르로 임대된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리츠마이어의 이적설이 전해진 후 일주일 만에 협상이 완료됐다.
리츠마이어의 임대는 박지성의 영입과 결부된다. 중원에서 뛰는 리츠마이어는 1993년생으로 아직 유망주에 불과한 선수다. 지난 2010년 PSV와 계약한 리츠마이어는 지난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칠 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박지성 영입을 추진하는 PSV로선 자리를 만들어야 했고 포지션이 겹치는 리츠마이어를 승격팀인 캄뷔르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PSV가 리츠마이어의 임대를 발표함에 따라 박지성의 임대 영입 여부도 공식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지난달 아인트호벤을 방문해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던 박지성은 연봉과 세부 문서 문제로 아직 공식적인 이적 발표가 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전날 PSV의 마르셀 브란츠 기술이사의 말을 빌려 "박지성의 협상은 이틀 안으로 마무리가 될 것이다"고 내다봐 오늘 안으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리츠마이어 임대를 알리는 PSV ⓒ PS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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