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윅스 박하선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박하선이 '투윅스'를 통해 물오른 감성연기를 선보였다.
박하선은 7일 첫방송된 MBC 새 수목 드라마 '투윅스'에서 서인혜 역할을 맡았다. 백혈병 걸린 딸 서수진 (이채미 분)을 홀로 키워 온 엄마 역으로 8년만에 옛 연인 장태산 (이준기) 앞에 나타났다.
서인혜는 장태산(이준기분)에게 버림당한 뒤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 그는 딸의 존재를 밝히면서도 "결혼 할 사람이 있다"고 차갑게 말했다. 이에 장태산은 "참 독하다 서인혜. 내가 이제 와서 내 딸이라고 그럴까봐? 절대로 안 그래"라로 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골수 이식자가 없어 골수 이식을 부탁하는 엄마의 절박한 심정을 눈빛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장태산에게만은 유난히 냉정하고 차가웠으나 두사람은 서로에 대한 연민을 감추진 못했다.
'투윅스'는 딸 수진의 골수 이식 수술 까지 남은 시간을 의미한다. 드라마는 수술날짜를 맞추기 위해 살인 누명을 벗고 절대 잡혀서는 안되는 한 남자의 목숨 건 탈주와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박하선은 이준기와 류수영 사이에서 어떤 연기를 펼쳐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윅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투윅스' 박하선 ⓒ 핑크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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