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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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윤성환 "나가는 경기 모두 이긴다는 생각으로"

기사입력 2013.08.03 21:4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나가는 경기마다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은 3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0차전서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종전 3.12였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7까지 낮췄다.

이날 윤성환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에 불과했다. 161km 강속구를 뿌린 LG 선발 래다메스 리즈와 20km 가까운 차이가 났다. 그러나 절묘한 코너워크와 운영의 묘를 앞세워 LG 타자들을 제압했다. 4회 투구 도중 물집이 잡혀 다소 이른 시점에 교체되긴 했지만 승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윤성환에 이어 등판한 안지만과 오승환은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윤성환의 시즌 8승을 지켜줬다.

윤성환은 경기 후 "타이트한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해서 매회 집중력 있게 던지려고 했다"며 "무엇보다 선발투수 입장에서 초반에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뒤에 나오는 투수들을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나가는 경기마다 다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윤성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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