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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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달성' 류현진, "새로운 목표는 11승"

기사입력 2013.08.03 16:58 / 기사수정 2013.08.03 16: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해 10승 고지를 밟은 류현진(LA 다저스)이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11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째를 따낼 수 있었다.

데뷔 첫해 10승 달성은 빅리그 통산 124승의 주인공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이날 류현진은 11개의 다소 많은 안타를 내줬지만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석에서도 시즌 9번째 안타를 터트린 것은 물론,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도 성공하며 투타에서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류현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인 LA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0승을 달성해 기쁘다"면서 "새로운 목표는 11승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부터 타선에서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로 류현진의 방어율은 기존 3.14에서 3.15로 소폭 상승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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