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
[엑스포츠뉴스=정희서기자] 가수 데프콘 어머니 박성애 씨가 '세바퀴'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렸다.
3일 방송되는 '세바퀴'에 데프콘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과거 아들 때문에 힘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박성애 씨는 데프콘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까지 들어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데프콘이 대학을 들어간 뒤에도 힙합가수를 꿈꾸며 욕이 들어간 노래를 만들어 교회 목사님에게 앨범을 드릴 수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서울에서 함께 사는 친구의 이름이 사탄이라는 말을 듣고 금식기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박성애는 과거 말썽을 피우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효자인 아들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들 덕분에 중국 여행까지 다녀왔다"라고 전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아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 코너가 진행됐다. 박성애는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아들 데프콘의 모습을 보고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데프콘과 다른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려 잠시 녹화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프콘과 어머니의 사연을 들을 수 있는 MBC '세바퀴'는 오는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 = 데프콘, 박성애 씨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