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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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넥센 김민성, "운이 좋았다"

기사입력 2013.08.01 21:54 / 기사수정 2013.08.01 21:54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4경기 연속 홈런포로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의 김민성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시즌 46승(1무 36패)째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이날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조지훈의 138km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8일 대구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이어진 홈런포다. 김민성은 롯데 소속이던 지난 2009년 5월 14일 사직 삼성전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한 후 4년만에 개인 통산 2번째 만루홈런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민성은 홈런 상황에 대해 "초구를 노렸다"면서 "만루 상황이어서 직구든 변화구든 초구부터 승부구가 들어올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강)정호 형이 뒤에 있어서 부담 없이 외야 플라이를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넘어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근 스윙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점이 좋아졌다"면서 연일 이어지는 홈런 비결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이날 5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김민성은 "시즌 초반 3번과 6번 타순에 나오면서 욕심이 생겼지만 똑같은 타순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부담 없이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할 뜻임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민성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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