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발목통증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선발 라인업 제외는 6번째, 경기 결장은 5번째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발목 상태는 많이 좋아졌다. 내일은 경기가 없기 때문에, 오늘 잘 쉬고 싶다"면서 "전날 경기에서는 발목 통증으로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웠다. 달릴 수는 있지만 무리해서 상태를 더 나쁘게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얘기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8⅓이닝동안 1실점(비자책)(6피안타 7탈삼진)으로 호투한 선발 호머 베일리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에 4-1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60승 49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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