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밀러 악몽' 이청용, 살인태클에 불만 표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청용(볼튼)이 상대의 살인 태클에 발끈했다.

이청용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칼라일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부리그)와 친선경기에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청용은 본격적인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첫 경기부터 상대의 살인 태클에 위협을 받으며 흥분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로 역습에 나선 순간 상대 수비수의 태클이 들어왔다. 축구화 스터드가 이청용의 무릎을 향할 만큼 높게 들려 보는 이까지 아찔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수비수의 태클을 피한 이청용은 곧장 수비수를 밀치며 태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2년 전 프리시즌에서 톰 밀러(당시 뉴포트 카운티)의 태클에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이라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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