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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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고현정, 김향기에 애정 담긴 독설 "두려워하지마"

기사입력 2013.07.25 23:20 / 기사수정 2013.07.25 23:20



▲ 여왕의 교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고현정이 김향기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14회에서 마여진(고현정 분)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묻는 심하나(김향기)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내뱉었다.

이날 방송에서 교육위원은 마여진의 교육 방식에 대한 민원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아이들을 찾아가 일대일 면담을 시도했다.

아이들은 마 선생에 대한 교육위원의 말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마 선생을 부정적으로 대하는 태도에 못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심하나는 질문이 있다며 마여진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심하나는 "선생님이 감옥에 갔다 오셨다는 얘기 들었는데요. 그게 전에 있던 학교에서 문제아와 사건 때문이신 거죠'라며 직접적으로 마선생의 과거를 물었다.

마여진은 "이런 쓸데없는 질문이나 하려고 날 보자고 한 거야? 남의 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너의 멍청함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구나. 교실로 돌아가"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심하나는 "제 문제, 제 고민 때문입니다. 저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제 믿음이 맞는 거죠. 저에겐 중요한 문제예요"라며 돌아서는 마여진의 등에 대고 소리쳤다.

마여진은 심하나의 질문에 "너에게 흔들리는 순간들이 아주 많을 텐데 그때마다 누군가를 찾아가서 물어볼거니? 니가 생각하고 니가 판단해. 그 결정의 책임까지 니가 감당해야 하는 거야"라고 쏘아붙이며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어 "비록 지금의 답이 틀린다 해도, 지금 당장 소중한 무언가를 잃는다 해도, 두려워해선 안돼"라고 덧붙이며 제자들을 아끼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마여진은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받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하 정신력을 키워주기 위해 날카로운 독설과 냉정한 태도로 아이들을 대해왔다. 아이들은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서서히 마여진의 진심을 알게됐고, 서로를 위하는 사제지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교실 ⓒ MBC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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