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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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개성男 특집? 5인5색 '개성女'도 있다

기사입력 2013.07.25 11:15 / 기사수정 2013.07.25 11:15

김영진 기자


▲ '짝' 54기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짝'에 개성파 남녀들이 모였다.

24일 방송된 '짝' 54기 '개성남 특집'에는 개성이 뚜렷한 7명의 남자 출연자와 5명의 여자 출연자가 애정촌을 찾았다.

이날 '짝'이 내세운 주제처럼 남자 출연자들은 등장하자마자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남자 3호는 남들은 동요를 부르던 어린 시절, 홀로 군가를 부르며 '군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었다. 남자 5호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해 7년을 근무했다. 그러나 애정촌에서는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남자 6호는 191cm 장신의 강원FC에 수비수로 입단한 축구선수다. 24세의 어린 나이지만 연상녀를 좋아한다. 남자 7호는 스웨덴의 태권도 가족과 사는, 한국말이 서툰 교포다. 남자 2호는 한국줄넘기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도 선발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그러나 여자 출연자들도 만만치 않았다. 여자 4호 황은수는 현재 한국경제TV MC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큰 사랑을 받았던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도 출연했던 황은수는 극중 골프 선수로 출연해 윤세아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바 있다.

여자 2호는 사물놀이를 전공했고, 사물놀이를 가르치기 위해 2년 간 외국으로 떠난 이력도 있다. 즉석에서 장구를 쳐 보이며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 출신의 여자 2호는 귀여운 경상도 사투리로 남자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여자 3호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휴학한 학생이다. 자기소개 시간에 자신의 차례가 된 여자 3호는 다짜고짜 자신은 개띠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뜨끔한 남자 2호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여자 3호는 "내가 용띠인데, 용이 승천하기 위해서는 개가 짖어선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개성 강한 출연자들이 모였다. 그만큼 애정에 대한 경쟁도 치열했다. 합숙을 하는 동안 남녀 출연자들의 초심이 어떻게 변화될지, 그들의 개성 만큼이나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짝' 54기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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