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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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홍정호가 입모아 말한 中 '경계대상' 가오 린

기사입력 2013.07.23 17: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홍명보호의 중앙 수비수 홍정호(제주)와 김영권(광저우)이 중국의 경계대상으로 가오 린(광저우)을 꼽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중국과 2013 동아시아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호주와 1차전에서 무실점하며 홍 감독으로부터 100점을 받았던 홍정호는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나 각오를 밝혔다.

홍정호는 "호주전처럼 준비할 생각이다. 앞에서부터 압박을 해주면 수비수 입장에서 편하다"며 "뒤에서 잘 이끌어 무실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호가 경계하는 중국 킬러는 가오 린이다. 중국 명문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 가오 린은 A매치서도 66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어 수준급의 결정력을 보유했다.

홍정호는 "(김)영권이와 말을 해봤는데 중국의 원톱(가오 린)이 경계대상이라고 했다. 그 선수가 중국에서도 가장 골을 많이 넣었다고 하더라. 잘 막아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가오 린과 팀 동료로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선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호주전에 이어 중국전까지 무실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홍정호는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홍정호는 "선수들 모두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의지가 상당하다. 중국과 일본을 모두 이겨서 꼭 우승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가오린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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