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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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브리티시오픈 우승…세계랭킹 2위 점프

기사입력 2013.07.22 11:19 / 기사수정 2013.07.22 11: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생애 처음으로 브리티시오픈(The Open, 디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뮤어필드 링크스(파71·719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날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켈슨의 우승은 브리티시오픈 20번째 출전 만에 얻은 첫 승이자, 선두와 5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만들어 낸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미켈슨은 상금 95만 4천파운드(한화 약 16억 2천만 원)를 거머쥔 것은 물론, 세계랭킹에서도 합산 점수 8.63점으로 12.64점의 타이거 우즈(미국)에 2위에 오르게 됐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던 우즈는 마지막 날 보기를 6개나 범하는 부진한 모습으로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3위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이안 폴터(잉글랜드), 아담 스콧(호주)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한편 양용은(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9오버파 293타로 공동 32위에, 최경주(SK텔레콤)는 10오버파 294타로 공동 44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5오버파 299타로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필 미켈슨 ⓒ PGA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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