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NPB 최고 투수로 손꼽히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다나카의 변화구 공략에 실패하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 2사 2루에서 맞은 2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려봤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 1사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로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1푼3리에서 3할9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오릭스는 라쿠텐에 1-4로 패하며 시즌 전적 37승 3무 41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전반기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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