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김남길이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아버지를 잃고 12년 동안 복수만을 위해 살라온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 어느 덧 종반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는 한이수(김남길 분)의 동생 이현(남보라)이 조상국 회장(이정길 분)와 그의 수하 X(기국서)에 의해 납치되는 장면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15회 방송을 앞두고 ‘상어’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이현의 오빠 이수가 누군가를 향해 비장한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어 과연 이수가 총을 겨누는 사람이 누군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수가 총을 겨누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가 총까지 겨누게 되는 배경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 배경이 동생을 살리려는 오빠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인지, 아니면 복수를 완성하려는 이수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인지, 또 다른 이유가 생긴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분분하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늘밤 방송되는 ‘상어’ 15회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한 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에 땀을 쥐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70분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이현의 납치로 조상국 회장에게 주도권이 넘어가 이수의 복수에 제어가 걸린 듯 보이는 ‘상어’. 과연 이수는 이현을 구할 수 있을까. 15일 밤 10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ws.com
[사진 = 김남길 ⓒ 에넥스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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