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7월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신시내티 레즈)에 현지 언론도 칭찬을 전했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13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원한 홈런포로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며 팀의 8-4 승리를 견인한 추신수의 활약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자신의 13호포를 쏘아 올리면서 뜨거운 7월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추신수가 팀의 5-2 리드를 이끄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면서 13호 홈런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추신수의 7월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이어, 최근 5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3일 애틀랜타전에서는 1회초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결승득점을 뽑아냈다. 그만큼 개인 기록 못지 않게 팀 승리에도 크게 공헌하며 영양가 면에서도 만점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다.
추신수는 전반기를 타율 2할8푼7리(348타수 100안타) 13홈런 31타점 66득점으로 마감했다. 또 출루율도 종전 4할2푼1리에서 4할2푼5리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53승 42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오는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추신수가 신시내티의 상승세를 계속해서 이끌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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