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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방법, 美 전문가들 '16:8 혹은 5:2 방법 제시' (SBS 스페셜)

기사입력 2013.07.15 08:45

백종모 기자


▲간헐적 단식 방법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미국의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간헐적 단식 방법을 제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 끼니의 반란, 그후 타바타 운동'에서는 지난 3월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간헐적 단식'의 후속 내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간헐적 단식의 방법을 찾아 일명 '몸찬아저씨' 조경국씨와 제작진이 미국을 찾았다. 간헐적 단식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미국을 찾았다.

미국의 간헐적 단식 전문가들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폴자미넷·수칭 자미넷 과학자 부부는 영양섭취와 음식에 관련된 각종 과학 학술지와 1천 200여건의 논문을 읽고 분석하는 등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완벽한 건강 다이어트'라는 한 권의 책으로 집대성해 유명세를 탔다. 이들은 "음식을 먹어야 할 때와 먹지 말아야 할 때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폴자미넷은 "간헐적 단식은 적게 먹는 것으로부터 혜택을 얻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혜택은 24시간 생물학적 주기에서 온다. 매일 지속적으로 섭식리듬에 집중하는 데서다. 음식 섭취에 가장 좋은 시간은 정오와 오후, 해지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자미넷 부부는 8시간 공복을 주장했다. 이들이 제안하는 간헐적 단식의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을 먹지 않고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 뒤 8시간 동안 두 끼를 먹는 것이다. 이른바 16:8 간헐적 단식이다.

하지만 논문과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간헐적 단식을 알리고 있는 또 다른 전문가 브래드 필론은 24시간 공복을 주장한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혹은 두 번 단식하면 24시간 단식은 완벽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브래드 필론이 주장하는 방식은 일주일에 5일은 평소대로 먹고 이틀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저녁식사만 하는 것으로, 이른바 5:2 간헐적 단식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간헐적 단식 방법 ⓒ S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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