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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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제2알론소' 이야라멘디 영입…이적료 최대 558억원

기사입력 2013.07.12 21:19 / 기사수정 2013.07.12 21: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출신 미드필드 유망주 아시에르 이야라멘디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야라멘디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적으로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야라멘디의 원소속팀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인 3천만 유로(약 440억 원)보다 더 큰 금액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새로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이야라멘디의 협상을 질질 끌자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아웃보다 더 많은 3천2백만 유로에 부가세 660만 유로까지 더한 3천8백만 유로(약 558억 원)로 영입을 마무리했다.

'제2의 알론소'라는 별명이 붙은 이야라멘디는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적인 역할을 주로 한다. 공간 파악 능력이 좋아 영리하게 상대의 공격 길목을 막아내는 유형의 이야라멘디는 패스가 좋아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한다. 지난 6월 21세 이하(U-21)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U-21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비야레알을 상대로 A팀에 데뷔한 이야라멘디는 지난 시즌 34경기를 뛰며 팀을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야라멘디를 데려옴에 따라 계약만료까지 1년 남은 사비 알론소의 문제를 느긋하게 처리해도 될 여유가 생겼다. 알론소는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컴백 이야기가 나오는 등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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