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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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류현진, 여섯 번째 이닝 도달에 실패"

기사입력 2013.07.11 16:43 / 기사수정 2013.07.11 16:5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올 시즌 자신의 최소 이닝 소화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한 류현진(LA 다저스)에 현지 언론도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이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5실점(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전반기 등판을 마쳤다. 팀이 9회초 5-5 동점에 성공해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팀은 연장 14회초 터진 핸리 라미레즈와 A.J.엘리스의 백투백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다.

경기 후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이 5이닝동안 7개의 안타를 내주며 여섯 번째 이닝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의 기록은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전에서 기록한 최다 실점(5실점), 5월 18일 애틀랜타전의 최소 이닝(5이닝)과 같은 기록이다. 1회에는 애런 힐에게 던진 90마일(약 144km)의 직구를 통타당하며 솔로 홈런을 내줬고, 3회에도 A.J 폴락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5회말에는 폴 골드슈미츠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는 등 연이어 장타를 맞으며 고전했다. 6~9번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을 비교적 쉽게 범타 처리해 낸 것과는 달리 1번에서 5번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에만 7개의 안타를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이어 기사에서는 "애리조나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4⅓이닝동안 3실점했는데, 류현진은 그보다 더 좋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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