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살인사건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용인 살인사건의 피의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11일 1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심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심 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쯤 용인시 기흥구 한 모텔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양을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군은 범행 후인 9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늘 난 죄책감이란 감정도 슬픔도 분노도 느끼지 못했다. 오늘 피 냄새에 묻혀 잠들어야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번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의자의 끔찍한 살인 방법과 죄책감없는 모습에 격분하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사형제 시행하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 댓글은 1300여 명의 누리꾼들이 추천하며 "사형제는 반드시 시행해야한다", "저런 놈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용서도 없다. 사형집행하라" 등의 재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피의자에 대한 가벼운 처벌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검사들은 한 14년 때리겠지(집행하겠지). 33살에 출소. 또 누군가가 희생되겠지 뻔해"라는 댓글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용인 살인사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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