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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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소아외과 의사 문채원, 수술복이 어울리네

기사입력 2013.07.10 15:28 / 기사수정 2013.07.10 15: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의사 가운을 입은 배우 문채원의 모습은 어떨까.

문채원은 오는 8월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신념과 사명감이 강한 소아외과 펠로우 2년차 차윤서를 연기한다. 윤서는 탁월한 미모에 보이시하고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문채원은 따뜻하면서도 똑부러진 차윤서의 모습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10일 ‘굿 닥터’ 제작진 측은 문채원이 새하얀 의사 가운을 입고 ‘러블리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푸른색 수술복 위에 걸친 가운 하나만으로 강단 있는 여의사 포스가 표출되고 있다. 당차고 야무진 차윤서 역에 200% 빙의된 듯 똘망똘망한 눈빛과 깐깐하면서도 다부진 표정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해당 사진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문채원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90도 폴더인사를 건네며 깍듯하고 예의바른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문채원이 다음날까지 계속된 빡빡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을 어어가는가 하면,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촬영장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문채원은 소아외과 의사로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았는가 하면, 다양한 서적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의학의 기본 지식을 쌓았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시간을 쪼개 서울 성모병원을 찾아 수술을 참관하는 등 차윤서 역에 대해 대단히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문채원은 똑똑하고 책임감 있으면서도 소탈한 성격을 지닌 차윤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을 맡은 만큼 지금까지 다른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감춰졌던 매력들을 발산하게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문채원 ⓒ 로고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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