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내 최초 댄스 서바이벌 엠넷 '댄싱9'의 김용범 CP가 미국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자들을 만났다.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댄싱9'의 김용범 CP는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원년 심사위원이자 '아메리카 베스트 댄스 크루'의 제작자인 랜디 잭슨, 영화 스텝업2 3D를 만든 감독 존 추,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캔댄스'의 제작자인 사이먼 풀러를 만나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조언 및 세계적인 안무가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댄싱9'을 준비한 지난 2여 년 간 국내외 세계적인 춤꾼들을 만나며 프로그램에 대한 영감을 얻었던 김용범 CP는 그 과정에서 우연한 기회로 랜디 잭슨, 존 추, 사이먼 풀러를 만나게 됐고 그들과 '댄싱9'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김용범 CP는 "'슈퍼스타K'를 3년간 연출했던 경험 때문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자신이 있었지만, 춤이라는 소재가 국내서 다뤄본 적이 없는 방송 소재다 보니 이들과의 만남이 큰 도움이 됐던 것은 물론 '댄싱9'이 잘 될 것이라는 확신도 갖게 됐다"며 "특히 사이먼 풀러는 이미 미국서 크게 히트를 친 '유캔댄스'를 제작한 프로듀서다 보니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김용범 CP는 '댄싱9'을 준비하며 국내외 많은 춤꾼과 업계 관련자들을 심층 면접하면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 CP는 "실제 춤을 추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이 얼마나 춤에 관해 열정을 갖고 있는지, 국내 내노라 하는 춤꾼들의 실력이 세계 무대서 얼마나 호평 받으며 한국을 알리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해외에서는 댄스 프로그램이 드라마나 가창 오디션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춤이란 것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이 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댄싱9'은 신화 이민우와 소녀시대 유리와 효연 및 각 분야 최고의 댄스마스터들이 단 하나의 우승팀 자리를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친다. 20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댄싱9' ⓒ 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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