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가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는 시즌 전적 40승 44패를 기록했다. 4위 샌디에이고 카디널스도 이날 패하면서 3위 자리는 그대로 지켜냈다.
다저스는 콜로라도보다 한 개 많은 13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콜로라도의 맹공을 뿌리치지 못하고 승리를 내줘야 했다.
1회에 디제이 르마이유와 카를로스 곤살레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안타와 맷 켐프의 중월 투런포를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회 콜로라도 타선에 다시 3연속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내줬고, 이어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2타점 2루타, 윌린 로사리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내주며 2-5로 끌려갔다.
5회에도 콜로라도에 3점을 내준 다저스는 6회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7회 커다이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결국 승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9회 터진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저스 선발 카푸아노는 4⅓이닝 6실점(4자책점)(7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타선에서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고, 맷 켐프도 1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오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6일 선발 투수로는 류현진이 예고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애드리언 곤살레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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