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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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FIFA랭킹 톱10 복귀…스페인 위협할까

기사입력 2013.07.04 17: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팀 브라질이 1년 만에 FIFA 랭킹 톱10에 복귀했다.

브라질은 4일(이하 한국시간) FI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13계단 올라 9위로 수직 상승했다. 전달 랭킹에서 22위로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브라질은 한 달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

브라질의 상승에는 지난 1일 폐막한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영향이 컸다. 브라질은 그동안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자동진출로 예선을 치르지 못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경기가 부족함에 따라 순위가 하락했던 브라질은 강호들이 출전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과거 영광을 재현했다.

꼬박 1년 전 11위를 기록하며 1993년 FIFA가 랭킹을 도입한 후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벗어났던 브라질은 22위까지 떨어지는 수난을 이겨내고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톱10 복귀에 성공했다.

현재 1위는 유로2008 우승과 함께 세계 정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스페인(1,532점)이다. 브라질과 스페인의 격차는 여전히 500점 가까이 될 만큼 상당하다. 하지만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 맞대결에서 무너뜨리는 등 브라질의 전력이 올라오고 있어 FIFA 랭킹에서도 브라질의 귀환이 이뤄질지 관심거리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브라질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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