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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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어 윤석영도 최강희 감독 겨냥 조롱글 '파장'

기사입력 2013.07.03 19:06 / 기사수정 2013.07.03 19: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축구 국가대표팀을 둘러싼 잡음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윤석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당일 오전 한 매체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의 대표팀 생활에 대한 최 감독의 허심탄회한 인터뷰를 실었다.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 이야기였지만 윤석영이 과도한 반응을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 감독은 수비수와 관련해 "혈액형으로 수비수를 얼추 판단할 수 있다. B형 선수는 성취욕이 좋지만 O형은 성격상 덜렁거리고 집중력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영이 크게 반응했다. 윤석영은 트위터에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 감독이 한 혈액형에 관한 글에 대한 반감이 드러났다.



이에 앞서 기성용도 지난달 대표팀 발탁에 실패한 후 트위터를 통해 리더 자격을 운운하며 최 감독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논란이 일자 기성용은 자신의 팬카페에 "팬들과 소통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좋았는데 오히려 기사를 통해 오해를 사고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더 전달되지 않았다"며 모든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최 감독은 3일 성남 일화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어떻게 해야 선수들의 오해가 풀릴지 모르겠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윤석영 ⓒ 엑스포츠뉴스DB, 윤석영 트위터]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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