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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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캠프' 한혜진-기성용 편의 '오글거림'이 남긴 것은?

기사입력 2013.07.02 14:54 / 기사수정 2013.07.02 14:5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 커플이 연일 화제다.

한혜진은 2년간 자신이 진행하던 SBSTV 힐링캠프 편에서 평생 반려자가 된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기성용-한혜진' 커플이 '힐링캠프' 2주년에 나온다는 사실이 드라마틱했다.

그동안 한혜진은 힐링캠프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면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했다. 연예계는 물론 사회 각층의 인사들이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출연자들을 위한 배려심과 적절한 질문들을 던지며 합격점을 받았다.

한혜진은 자신보다 8살 연하인 기성용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현재 기성용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시티 AFC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영국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 한혜진은 당분간 자신의 본업인 연기 활동을 잠시 접고 기성용의 내조에 들어간다. 한혜진은 몇 회 남겨둔 '힐링캠프' 촬영을 마친 뒤 남편인 기성용이 머물고 있는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스타커플들은 자신들의 연애담을 세세하게 공개하는 유형이 있는 반면 철저하게 언론 노출을 꺼려하는 이들도 있다. 한혜진과 기성용 커플은 전자에 해당하는 경우다. 한혜진은 부담없이 자신의 연애담을 털어놓을 수 있는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의 고정 MC로 버티고 있었다. 평소 친분을 있던 이 프로그램의 스태프와 공동 진행자인 이경규, 김제동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한층 부담 없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성용은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펼쳤다. 자신이 '메인 프로포즈'라고 말한 이벤트를 펼친 뒤 족욕 이벤트까지 펼쳐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예전에는 스타들이 자신의 연애 소식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당당하게 연애 소식은 물론 결혼까지 공개하는 예가 많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힐링캠프' 편은 두 사람의 애정이 얼마나 뜨겁고 특별한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하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반면 “너무 오글거리지 않느냐”라는 반응도 남겼다.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한혜진-기성용' 편은 현 시대 스타들의 솔직한 연애관을 그대로 보여줬다. 기성용이 '메인 프로포즈'를 펼치고 족욕 이벤트까지 이어갈 때까지는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이후 장시간동안 시시콜콜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다소 지루한 느낌도 주었다.

한편 1일 한혜진과 백년가약을 맺은 기성용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홀로 영국으로 떠났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기성용, 한혜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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