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MVP' 손민한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야구할 것"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손민한이 프로야구 6월 MVP에 선정됐다.

KBO는 2일 "손민한이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주)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손민한은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27표 가운데 15표(56%)를 획득, 7표(26%)를 얻은 LG 우규민을 8표 차로 제치고 6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5일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손민한은 6월 한 달간 4경기에 등판, 3승 평균자책점 0.77, 8탈삼진을 기록했다. 0.77은 월간 평균자책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23⅓이닝 동안 2실점만 허용하는 '짠물투'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6월 MVP로 선정된 손민한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전에 앞서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손민한은 모교인 대천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다시 한번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손민한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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