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20

주한영국문화원-인텔, '아시아 협력 시범 프로젝트' 최종 선정

기사입력 2013.07.01 22:03 / 기사수정 2013.07.01 22: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013 아시아 청년 사회적 기업가 캠프'가 4박 5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최종 선정된 2개의 아시아 협력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AYTEC 2013은 아시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기술 기반의 아이템으로 사회혁신을 꿈꾸는 아시아 7개국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모여 진행된 캠프로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롤란드 데이비스)과 인텔코리아(대표이사 이희성)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캠프 동안 프로젝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 한국 내 관련 기관 및 기업 면담 등이 실시됐다. 특히 6개 그룹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는 아시아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마지막 날인 28일에 각 협력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6개의 프로젝트 중 설리반의 목소리(Sullivan's Voice)와 아퀴타스(Aquitas)가 아시아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아시아 협력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두 팀은 프로젝트 시범사업 개발비로 각각 상금 미화5,000달러와 3,000달러를 받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추후 국내외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설리반의 목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미 한국에서 소셜벤처 및 청년 기업으로 정부 지원을 받은 경력이 있으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이번 캠프에서 대만, 태국 팀과 협력하면서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개발에 착수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퀴타스는 아시아 전역의 사회적 기업과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다. 이번 캠프가 추구하는 국가 간 협력과 문화의 결합에 가장 적합한 프로젝트로 평가 받았다.

이와 더불어 설리반의 목소리 한국팀은 8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사회적 기업가 포럼인 'APEC Start-up Accelerator Leadership Summit 2013'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회적 기업가 대회인 'Intel APEC Challenge'에 참가할 사회적 기업으로 선발됐다. 대만 대회에서 이 프로젝트가 좋은 결과를 낳는다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0월에 미국 UC버클리에서 열리는 '2013 인텔 글로벌 창업가 대회'에 참가해 한국의 선진 기술력을 전세계에 선보이게 된다.

주한영국문화원 롤란드 데이비스 원장은 "본 캠프의 개최로 아시아 지역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 간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는 밑바탕이 마련 됐으리라 믿는다"며 "이번 캠프에 선정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영국문화원이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가진 인재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인텔 코리아의 이희성 대표이사는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은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고 이는 관련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캠프는 특히 아시아 지역의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으며, 국가라는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캠프 소감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2013 아시아 청년 사회적 기업가 캠프 참가자 단체사진 ⓒ 주한영국문화원·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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