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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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딸 안아보니, 미안한 게 너무 많더라" (칼과 꽃)

기사입력 2013.07.01 16:3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엄태웅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의 제작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용수 PD를 비롯해 주인공 엄태웅, 김옥빈, 최민수, 이정신, 온주완이 참석했다.

최근 예쁜 딸을 품에 안게 된 엄태웅. 지혜 지와 온화할 온을 따서 지온이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빡빡한 ‘칼과 꽃’ 촬영 일정에 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적다는 엄태웅은 "(딸이 태어나) 너무 좋고, 굉장히 많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딸이라는 생명체를 안아보는 순간 세상에 미안해지는 게 너무 많더라”라며 “아빠가 됨으로써 더 철이 나고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것 같다”며 아빠가 된 심경을 전했다. 

지난 해 ‘적도의 남자’를 통해 ‘동공연기’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던 엄태웅이 다시 사극 ‘칼과 꽃’에 도전한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 분)이 아버지를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엄태웅)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의 무협 첩보 멜로드라마다. 3일 밤 10시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칼과 꽃' 엄태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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