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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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스타전 투표 3차 집계서도 전 포지션 1위

기사입력 2013.07.01 12: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가 전날(30일) 18시 기준, 유효투표수 179만 2166표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3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시작 3주 만에 역대 최다 투표수인 지난 해 172만 1475표를 넘어서며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한층 뜨거워진 야구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3차 집계에서는 최다 득표 주인공이 바뀌었다. Western League(KIA, 넥센, LG, 한화, NC) 구원투수 부문 LG 봉중근이 95만 3222표를 얻어 2차 집계까지 선두를 지킨 이스턴리그(삼성, SK, 두산, 롯데) 구원투수 부문 삼성 오승환(94만 4784표)을 8438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 선두에 올라섰다. 역대 최다 득표로 2012 올스타에 선정된 롯데 강민호의 득표수(89만 2727표)도 이미 넘어섰다. 구원투수 부문이 신설된 첫 해 두 특급 마무리 투수가 박빙의 최다 득표 레이스를 펼치면서 오는 8일 발표될 최종 결과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astern League 투수 부문은 치열한 접전 속에 롯데 송승준이 51만 7131표를 획득, 삼성 윤성환(51만 6696표)을 불과 435표 차로 따돌리며 투표 3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Eastern League 유격수 부문 역시 롯데 신본기가 삼성 김상수(52만 7247표)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54만 2668표를 얻어 1위 역전에 성공했다.

Western League는 전 포지션에서 1위에 오른 LG의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진다. Eastern League는 롯데가 막바지 추격으로 6명이 1위에 올랐고 삼성과 SK가 각각 2명, 두산이 1명이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오는 7일 18시에 마감되며 다음날인 8일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양 리그 감독(Eastern - 삼성 류중일, Western - KIA 선동열) 추천으로 각 리그별 12명을 추가 선정해 총 46명의 올스타가 선발될 예정이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beats에서 제공하는 42만원 상당의 비츠바이닥터드레studio 헤드폰 3개와 24만원 상당의 powerbeats 이어폰 7개, 윌슨(Wilson)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상의 30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봉중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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